새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습관이 영성이다
03/02/2020
새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03/02/2020

작사: 토마스 헤이스팅즈(T.Hastings, 1784~1872)
작곡: 로웰 메이슨(L.Mason, 1792~1872)

 

[가사]
1.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어둡던 이 땅이 밝아오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되니 시온의 영광이 비쳐오네
2.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매였던 종들이 돌아오네 오래전 선지자 꿈꾸던 복을 만민이 다 같이 누리겠네
3. 보아라 광야에 화초가 피고 말랐던 시냇물 흘러오네 이산과 저 산이 마주쳐 울려 주 예수 은총을 찬송하네
4. 땅들아 바다야 많은 섬들아 찬양을 주님께 드리어라 싸움과 죄악이 가득한 땅에 찬송이 하늘에 사무치네 아멘

 

많은 교회에서 새해 첫 신년 주일에 부르는 찬송이 있습니다. 바로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입니다. 이 찬송이 새해에 많이 불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가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둡던 밝아 오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니, 매였던 종들이 돌아오네, 말랐던 시냇물
흘러오네’와 같은 회복의 내용과 함께 ‘오래전 선지자 꿈꾸던 복을 만민이 다 같이 누리겠네,
싸움과 죄악이 가득한 땅에 찬송이 하늘에 사무치네’와 같이 소망의 성취를 찬양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가사의 고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주신 2020년 믿음과 삶에 자리에서도 동일한 회복과 성취가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이 찬송 시는 토마스 헤이스팅즈(T.Hastings) 목사가 작사한 찬양이다. 그는 1784년에 태어나 1872년까지 88년 동안 약 6백 편 이상의 찬송가를 작사하였고 천 편이 넘는 찬송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그가 작곡한 대표적 찬송가는 대표적인 것으로 ‘찬양 성부 성자 성령'(2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27장)가 있다.
토마스 헤이스팅즈는 목사는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매우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살아온 소년 헤이스팅즈 목사는 최종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인 데다가 몸의 피부와 털이 하얗게 되는 변백 종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고 근시가 심해서 책을 보려면 책을 눈에다 갖다 대고 읽어야 할 정도였다. 다른 사람이라면 좌절하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에게는 두 가지 열정이 있었는데, 하나는 음악이고, 또 하나는 그 음악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은혜를 나누는 것이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밤낮 일을 하고 기도에 전념하며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음악을 독학한 노력의 결과로 18세 되던 1802년에 드디어 교회 성가대를 지휘하게 되었고 22세 때에는 음악 교사가 되었고 32세 때인 1816년에는 찬송가집을 직접 출간했다. 1831년, 헤이스팅즈 나이 47세에 시력이 더 악화되어 기도하는 것 외에는 어떤 행동도 하기 어려웠다. 그는 기도가 일상이 되었다. 그는 그렇게 볼 수 없는 어둠에 갇혀 기도할 때에 ‘진정한 빛’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큰 은혜를 발견하게 되고 깨닫게 된다. 그것은 세상을 비추는 태양 같은 존재가 있듯이, 구원받지 못하고 어둠의 길을 헤매는 자들에게 비춰지는 구원의 빛, 바로 예수란 빛이라는 깨달음이었다. 그리고 성경 말씀 중 한 구절인 이사야 9장 2절 말씀이 입에서 저절로 흘러나왔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헤이스팅즈는 그때 하나님께서 주신 영감으로 찬송가의 가사를 적어나갔다. 그리고 ‘이 가사에 맞는 곡이 있을까?’ 하고 그동안 받아 두었던 곡들을 정리하다 교회 음악을 위해 함께 일하는 ‘로웰 메이슨(Lowell Mason)’이 1년 전에 작곡해서 준 악보를 발견하고 그 곡조에 맞추어 곡을 완성하게 되었다. 그 곡이 바로 새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이다. 그의 눈이 밝아져서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때 쓰인 것이 아니다. 더 깊은 어두움에 갇혀 갈 때 어둠에서 예수님의 빛으로 돌아오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쓰여진 것에 큰 은혜를 나누고 있다. 하나님은 세상의 빛을 점차 잃고 있던 헤이스팅즈에게 천국의 빛을 주신 것이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수많은 찬송의 고백이 삶의 풍랑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그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며 그 고백이 찬양이 되었음을 생각할 때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찬양은 능력이 아닐 수 없다.
2020년 매월 더욱 사랑 “내 영혼의 찬양”코너를 통하여 우리의 영혼이 주님 한 분만으로 더욱 기뻐 찬양하며 하나님 앞에 더욱 바르게 세워지고 찬양의 능력을 회복하고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박동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