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란타 두레마을’은 아틀란타한인교회의 지체입니다.
‘두레박’이라는 것은 지금은 아득한 쓰이지 않는 단어가 되어버렸지만 한 우물의 생수를 떠 올리는 도구입니다. 이 도구로 길어 올린 물을 한 동네에 사는 사람들과 짐승들이 먹었고 가물 때 밭에도 나누어 주었던 것입니다.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생명수를 사람을 포함하여 그것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아틀란타 두레마을은 이민생활을 하면서 갈증이 있는 이들과 함께하며 생수를 공급하고자 세워졌습니다. 두레마을은 하나님과 자연 그리고 사람의 조화로운 삶을 토대로,
1.몸과 마음이 아픈 이민자들의 쉼터요, 치유와 회복, 그리고 이민자들의 고향과 같은 편안한 공동체, 보살핌이 있는 공동체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2.도시 문명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을 포함하여 이민자들이 자연의 정서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새롭게 보고 거듭나도록 도와주는 배움의 공동체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말씀과 자연학교”라는 주제로 각종 Youth Camp, Family Camp, 각종 중독자들을 위한 Camp, 건강 Camp 등을 진행할 것입니다.
3.예수님의 삶의 핵심인 ”나눔과 섬김의 삶”이 일상적인 삶이 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4.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만남의 현장인 유기농업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과 평화가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봄부터 가을까지 과일나무에 열매가 있고 건강한 식물이 있는 농업공동체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5.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묵상하며 걸을 수 있는 기도길을 만들고 성서의 식물들을 심어 복음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하루의 일상생활 자체가 하나님과 자연, 그리고 사람의 조화로운 공동체, 영적인 삶이 실현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아틀란타 두레마을이 아틀란타한인교회의 자랑이며 교우들의 행복을 퍼 올리는 두레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두레마을 참가안내
1) 일시: 매주 화요일, 토요일 / 오전 9시(교회출발) ~ 오후 5시(교회도착)
2) 장소: 두레마을 ( 300 Carson Segars Rd. Maysville, GA 30558 )
3) 차량: 교회 셔틀 버스 운행 (*개인 차량 이용 시 오전 10시까지 메이스빌 도착)
4) 주요 프로그램: 예배 및 기도회, 농장참여, 산책 등
04/04/2021
오원규시인은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라는 시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게 어둠이므로 어두운 날 본 모든 것은 어둠이다. 어두운 게 어둠이므로 어두운 날 본 꽃도 사랑도 청춘도 어둠이고 어두운 게 어둠이므로 어두운 날 본 태양도 어둠이다. 그러니까 어두운 것으로 뭉친 어둠은 어둡지 않은 날 봐도 역시 어둡다.” 어렵고 힘든 […]
02/22/2021
두레마을에서 3년 가까이 지내시던 조현길 목사님이 지난 연말에 30년 정도 사시던 메릴랜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성격 좋으신 목사님에게도 남모를 어둠이 있었는데 그것이 회복되어서 두레마을을 떠나신 것입니다. 전에 캘리포니아 두레마을을 섬기고 있을 때, 거기에는 약한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어 살고 있었습니다. 그때 두레마을에 살려고 들어온 사람 중에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 마약 중독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