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 in Worship

기도를 들어 주시는 주님
07/06/2020
Happy Father’s Day
07/06/2020

송탁당 장로

이제 숨을 쉴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바이러스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질병 하나가 이 지구라는 우주에 떨어졌습니다. 온 세상이 맥을 못 추고 허둥대고 있습니다. 교회도, 음식점도 모든 공공기관도 모두가 문을 굳게 닫아걸고 온 인류가 아우성칩니다. 우리 교회도 3월 중순부터 교회 문을 닫았습니다.
교회 문을 닫은 지 몇 주가 지난날 주일 아침, 교회가 그리워 교회 파킹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마치 남의 집 마당에 몰래 숨어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일 아침이면 항상 안부 인사로 북적이던, 교회 마당의 고즈넉함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나는 교회 정문 앞에 서서 “하나님, 옛날이 그립습니다.” 그런 기도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6/20 오전 10시) 드라이브 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예배였지만 이제 숨을 쉴 것만 같습니다.

 

서은미 집사

감동적인 날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친구’ 셀 김영열 권사 서은미 집사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 지 3개월 만에 드디어 비록 차 안에서지만, 교회에서 예배드리게 된 감동적인 날이었습니다. 매주 화면으로 뵌 담임목사님 얼굴이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뵙고 목소리를 듣고 보니 그동안 평범하게 매주 모여서 예배를 드렸을 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감동이 벅차올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단조로워지고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시기이지만 이 힘든 시간도 나중에 돌이켜 볼 때 웃으며 회상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라며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참고 견뎌내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워십이 40분간 진행되는 짧은 예배였지만 그 순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고 준비하신 모든 손길에 감사드리며 본당에 모여 다 같이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어서 빨리 오길 소망합니다.

 

민유정 집사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

코로나로 인해 예배당 문이 닫히고, 소수의 인원들만이 텅 빈 성전에 모여 예배를 준비하고, 인터넷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저는 온 성도들이 성전에 모여 함께 예배함 속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귀하고 큰 것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6월 셋째 주에 드려진 Drive- in 예배를 통해 저는 다시 한번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회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내 안에 알 수 없는 뜨거움과 함께 모여 예배한다는 벅찬 마음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왔습니다.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는 주차 위원들, 진행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시는 목회팀, 땀 흘리며 설교하시는 담임 목사님과 주일학교 전도사님들, 강단 위에서 예배 반주를 하다가 무심코 바라본 차 안의 성도님들… 그 가운데는 두 손을 들고 찬양하시기도 하고, 어린아이처럼 두 손을 모으고 간절하게 기도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 모두가 은혜임이 느껴지며 눈물이 핑 돌았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비록 교회 주차장에서 각자의 차라는 공간 안에서 예배하지만, 성령님께서 우리의 예배 가운데 함께 하고 계심에 그저 감사하기만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 매 주일 온 성도가 함께 모여 소리 높여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하고, 교제했던 그 일상들이 주님의 놀라운 은혜요, 기적이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그 일상의 기적이 하루속히 회복되어 온 성도들이 아름다운 우리 교회 예배당에서 맘껏 예배하고 찬양하고 교제를 나누는 그 날이 속히 오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