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목회서신

“세상을 고쳐 주세요“ – 마가복음 4:35-41
03/29/2020
세상아! 너, 좋겠다
04/04/2020

할렐루야!

우리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답답하고 불안한 이 시기에 사랑하는 아틀란타한인교회 가족들과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온 세상이 깊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보도들이 어제의 충격을 뛰어넘는 것들이라 심히 걱정스럽고 염려가 많이 됩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도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주님의 은혜로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와 “자택 대피령”(Stay at Home / Shelter in Place)의 강화로 모든 공공모임이 취소되고, 상점과 가게들이 문을 굳게 닫았습니다. 북조지아 연회에서도 4월말까지 교회는 문을 닫고, 예배도 실시간 동영상 예배 (Live Stream)로 대체할 것을 명령했기에 저희 교회도 이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4월 9일(다음 주 목요일)까지 예정된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는 실시간 동영상 예배로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 금요일 저녁예배와 부활절 새벽예배는 안타깝지만, 이번에는 모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활절 낮예배”도 동영상으로 드려지게 됩니다. 또한 특별 모임이나 행사도 모두 취소됩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이 황당한 초유의 사태 때문에 모두가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런 고난의 시간을 통해서 우리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며, 예배를 소중히 여기고, 성도들 간의 교제를 기뻐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모든 것에는 반드시 끝이 있기에 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도 꼭 종식될 것을 믿습니다.
빨리 그 날이 오기를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성도님들이 한 분도 건강이나 큰 피해가 없이 이 사태를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목회실 사역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성도님들 개개인이 모두 어렵고 힘들텐데 부활절 헌금 봉투를 동봉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 개인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냥 넘어가고 싶은 것이 간절한 마음이지만, 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고, 우리의 사랑하는 교회를 위한 것이기에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봉투를 동봉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당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알아야 할 일들이 생기거나, 급한 용무가 있으시면 교회 사무실이나 담당교구 목사님들 그리고 저의 이메일 seiwkim@hotmail.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시고 꼭 이겨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주님이 부활의 생명과 기적을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꼭 전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2020년 부활절 즈음에 담임목사 김세환 드림